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판 커지는 '후불결제 시장', 소액결제 시장을 삼키려나..
빅테크와 핀테크의 서비스 확대로 인해 판이 커진 후불결제 시장이 소액결제 시장을 삼킬지도 모르겠습니다.
판 커지는 '후불결제 시장'이 소액결제 시장을 넘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있지요.
온라인상에서 단순하게 카드결제, 무통장입금 등만 있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은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서 절대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옛 명언들조차 색이 바랠정도가 되어갑니다.
인터넷이 상용화 되던 초기에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브라우저도 겨우 둘이었습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넷스케이프 라는 브라우저였지요.
지금은 pc 브라우저도 넘쳐나지만, 태블릿, 모바일용 브라우저도 넘쳐납니다.
결제 수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금 결제가 주류였던 때가 언제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네요.
카드결제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이제는 전통적인 결제 수단보다 온라인 상에서 가상으로 주고 받는 결제 방식이 더 익숙할 지경입니다.
불과 10년? 2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스마트폰이라는 기기 역시 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인 발전도 가히 폭발적이었지만, 그 생태계 안에서의 결제 수단 역시 그에 버금갈 만큼의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통해 결제하는 소액결제 수단 역시 그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었는데,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소액결제 시장 역시나도 또 다른 형태의 후불결제 시장에 의해 그 영역이 침범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는 역시 똑똑하니만큼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앞서 가는 듯 해 보입니다. 물론 언제나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요. 소액결제건 후불결제건 그 구분이 누구에 의해 정해지는지는 사실 소비자에게 그다지 중요한 정보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서비스의 고민은 사업자가 하는 것이고, 소비자는 자신의 니즈에 맞는 것을 사용할 뿐이니까요.
판 커지는 후불 결제 시장이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흥미진진한 볼 거리임에는 틀림 없네요.